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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승민 | (2013-06-10 21:53:56, Hit : 333, Vote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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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과학을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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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과학을 마무리하며..
사고의 확장..
신학과 과학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에세이를 쓰려고 하니 "벌써"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리고 내가 이번 수업에서 무엇을 가지게 되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마지막 에세이는 기말 과제인 검정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어느정도 던져보는 것으로 하려고 한다. Mind and Gods에서는 모든 종교가 인간의 뇌에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책을 전부를 읽지 못해서 저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전체적인 내용을 전개하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책의 말미에서 인간의 모든 것은 뇌에서부터 나온다에서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저자는 종교 뿐만 아니라 모든 것 우리가 살아가는 것, 우리가 의도한 행동, 의도하지 않은 행동 모든 것이 뇌의 작용의 산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찌보면 너무 간단한 환원주의적 해석이다. 종교적인 성스러움이 어떻게 단지 뇌의 작용의 산물로만 볼 수 있는것인가? 어떤 절대자가 존재하지 않고는 우리의 삶속에서 나타나는 신비한 기적같은 일이 일어 날 수 있는것인가? 이 모든 것이 뇌의 작용이란 말인가? 너무 쉽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인간의 모든 것이 뇌를 통해 나오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뇌를 통하지 않고 나오는 것들이 있는가?
뇌를 매개체로 생각해 보자.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뇌의 산물이라는 것에 앞서 그 뇌를 매개체로 어떠한 것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뇌의 작용이 또한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라면 그저 뇌의 작용을 환원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아직 정리 되지 않은 검정책에 대한 생각을 던지며 마지막으로 사고의 확장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그저 종교나, 사상, 인간의 모든 행동이 뇌의 작용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한 것이 신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의 사상에 대한 도전이라면, 뇌의 작용을 과학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하나님의 창조원리라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의 사상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신학과 과학은 서로에게 도전할 때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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