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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and Destiny;
Jewish and Christian Perspectives on Human Germline Modification
인간의 생식 수정에 대한 유태인 및 기독교 관점
Edited by Ronald Cole-Turner
The MIT Press Cambridge, Massachusetts, London, England
Contents
1. Religion and Question of Human Germline Modification
수정에 관한 종교와 질문
Ronald Cole-Turner
2. Judaism and Germline Modification
유대교와 생식 수정
Elliot N. Dorff
3. The Roman Catholic Magisterium and Genetic Research
로마 가톨릭의 교도권과 유전 연구
Thomas A. Shannon
4. A Traditional christian Reflection on Reengineering Human
재설계된 인간에 대한 전통적인 기독교 반영
H. Tristram Engelhardt. Jr.
5. Germline Gene Modification and Human Condition before God
신 이전에 생식 유전자 수정 및 인간의 상태
Nigel M. de S Cameron and Amy Michelle DeBaets
6. Human Germline Therapy: Proper Human Responsibility or Playing God
인간의 생식 치료: 적절한 인간의 책임인가, 하나님 역할인가
James J. Walter
7. Germline Genetics, Human Nature, and Society Ethics
생식 유전학, 인간의 본성 및 사회 윤리
Lisa Sowel Cahill
8. Freedom, Conscience, and Virtue: Theological Perspective on the Ethics of Inherited Genetic Modification
자유, 양심, 그리고 미덕: 상속 유전자 변형의 윤리 신학적 관점
Celia Deane-Drummond
9. Religion, Genetics, and Futher
종교, 유전학, 그리고 미래
Ronald Cole-Turner
◇An overview of the book
We are approaching the day when advances in biotechnology will allow parents to "design" a baby with the traits they want.
우리는 생명 공학의 발전으로 부모가 원하는 특성을 가진 아기를 "디자인"할 수 있는 그 날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The continuing debate over the possibilities of genetic engineering has been spirited, but so far largely confined to the realms of bioethics and public policy.
유전 공학의 가능성에 지속적인 논쟁은 활발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생명 윤리와 공공 정책의 영역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Design and Destiny approaches the question in religious terms, discussing human germline modification (the genetic modification of the embryonic cells that become the eggs or sperm of a developing organism) from the viewpoints of traditional Christian and Jewish teaching.
디자인과 운명은 전통적인 기독교와 유대교의 가르침의 관점에서 인간 생식 세포의 변화
(개발하는 생물의 알과 정자가 되는 배아 세포의 유전자 조작)에 대해 논의, 종교적 측면에서 문제를 접근한다
The contributors, leading religious scholars and writers, call our attention not to technology but to humanity, reflecting upon the meaning and destiny of human life in a technological age.
종교학자와 작가들로 이루어진 (이 책의) 저자들은 기술의 시대로 우리의 관심을 주목시키지 않고, 기술의 시대에 인간의 삶의 의미와 운명을 반영하는 인간성에 우리의 주의를 환기한다
Many of these scholars argue that religious teaching can support human germline modification implemented for therapeutic reasons, although they offer certain moral conditions that must be met.
이들 학자의 대부분은 반드시 충족해야 할 특정 도덕적 조건을 제시하지만 종교적인 가르침이 치료 목적을 위하여 인간의 생식 수정 시행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The essays offer a surprising variety of opinions, including a discussion of Judaism's traditional presumption in favor of medicine, an argument that Catholic doctrine could accept germline modification if it is therapeutic for the embryo, an argument implying that "traditional" Christian teaching permits germline modification whether for therapy or enhancement, and a "classical" Protestant view that germline modification should be categorically opposed.
이 에세이는 의학에 찬성하는 유대교의 전통적 가정의 토론을 포함하는 논의, 배아가 치료를 위한 것이라면 가톨릭의 교리가 생식 수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에 대한 논의, "전통적인"기독교 가르침은 생식 세포 변형이 치료 또는 개선을 위하여 있을 수 있는지와 절대적으로 반대해야한다는 "고전적인" 개신교의 관점을 내포하는 논의 등 아주 다양한 의견들을 제공한다.
◇Introduction to some part of the book
9. Religion, Genetics, and Futher
종교, 유전학, 그리고 미래
Ronald Cole-Turner
p221 last paragraph
We are entering an age not just of new technology but of technologized humanity, people whose identities and capacities will increasingly be shaped by multiple technologies
우리는 단지 새로운 기술 시대에 들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점차 사람들이 여러 기술에 의해 정체성과 역량이 형성되는 기술화된(첨단화된) 인류의 시대로 진입한다.
Technologized people will be feared as dangerous, envied as superhuman, shunned
as anomalies, and followed as great leaders, probably all at once.
기술화된 사람들은(첨단의 인류는) 위험을 두려워하고, 초인적인 것을 부러워하고, 모순으로 지탄받으며 아마도 즉시 위대한 지도자들을 따를 것이다.
What they will need most from us, and what we will need from them, is human engagement and support, with rituals to mark both our natural milestones and our technological modifications, new narratives of transformation to sustain continuity of character, and visions of a spiritualized technology that subsumes our heightened capacities in the purpose of higher meanings.
그들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할 것과 우리가 그들에게서 필요할 것은, 존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이야기의 변형과 더 높은 의미의 목적 안에서 우리의 강한 능력을 포괄하는 정신적(영적) 기술의 비전인 우리의 타고난 이정표와 기술적인 수정을 통해 나타낼 수 있는 의식으로 인간의 참여와 지원이다.
◇My review for this book
생명공학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황우석 사건"은 5-6년에 걸쳐 그에 논쟁이 뜨거웠다. 최초에는 생명윤리에 대한 논쟁으로 시작되었는데, 결국은 연구자의 윤리와 진실성 에 대한 공방으로 이어졌다. 그로인해 여러 부분에 상처를 남겼지만, 체세포 배아줄기세포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론적 기대와 난치병 치유 등 구체적 희망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함을 일깨우는 사건이었다.
앞서 소개한 『Design and Destiny』은 이러한 황우석 사건이 최초의 생명윤리 논쟁에서 연구의 진실성에 대한 법적 공방으로 바뀐 시점(2008년)에 출간되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에 참여한 학자 대부분이 반드시 충족해야 할 특정 도덕적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황우석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한 상황 속에 이 책은 성서를 기반으로 하는 종교, 즉 유태교, 천주교, 기독교의 가르침이 치료 목적을 위하여 인간의 생식 수정 시행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와 반대되는 고전적인 논의들을 포함학 있지만, 이 책을 편집한 콜 터너는 우리가 단지 첨단화된 기술의 시대로 들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러한 첨단화된 기술의 영향을 받은 첨단화된 인류가 되어 진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는 첨단화된 인류와의 사이에서 존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술의 고양과 함께, 더 높은 의미의 목적을 위해서 우리의 정신적(영적) 가치체계를 수정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 주목할 만한 사실은 우리는 단지 생명 윤리 차원 혹은 고전적 개신교의 윤리를 가지고 사고하고 논쟁하고 있을 때, 이미 성서를 기반으로 하는 종교들이 생명공학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유익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대교의 전통적인 가르침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를 놀랍게 한다.
이 책의 논의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정말 치료의 목적이라면 생명공학의 연구와 발전은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에 대한 우리의 패러다임은 단지 고전적이고 개신교의 교리의 틀을 넘어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황우석 사건’에서 알게 된 사실처럼, 또 이 책의 저자들이 제시하는 것처럼, 생명공학의 연구의 과정은 높은 윤리적 기준들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높은 윤리적 기준들을 갖춘 연구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 미지수다.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는 숭고한 가치는 자본주의적 구조 아래서 이내 변질될 우려가 다분하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언급한 첨단화된 인류조차도 어쩌면 영화 ‘가타카’에서 본 것처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상실한 기계적인 문명구조의 구성원이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도달한 첨단 기술로 치료가 가능한 영역을 포기하게 하는 것은 정말 생명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발생하게 될 부정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그것을 반대하기 보다는 그렇게 예견되는 상황들을 예방할 수 있는 가치들을 성서안에서 끌어내고 찾아내는 일이 이 시대의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서를 통해서 인류가 그 존재의 연속성과 그에 대한 근원적 이유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이 아마도 편집자 콜-터너와 책의 참가자들이 우리에게 제시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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