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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자연에 관한 에세이]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재 안에서의 정신과 자연에 대한 서설적 해명을 담은 공간이다. 생각과 사변은 자유롭게,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타인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다. 어떠한 출판과 공개를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기에, 수정과 첨삭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이 논의에서는, 신체성, 감각, 소통이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우리의 실재에 대한 모든 경험은 거역할 수 없는 주체의 저 실재에 대한 기하학적 변형을 통하여 수행되어지는 경험이다. 주체의 신체성과 감각, 그리고 실재와의 소통, 그로 인한 변형은 이 논의의 기본적인 방향을 지시하는 개념들이다.이러한 실재에 대한 탐구의 바탕 속에서 나는 신앙과 믿음과 신과 불멸이라는 궁극적이고도 (나에게는 대단히) 실존적인 문제를 더 대면하고 이해하며 해명하려 한다.
공개되지 못한 채 거칠게 방치된 비밀글들은 어느 정도 수습이 되면 공개가 될 것이라 희망한다. 적지 않게 주관적이고 내면적이며 개인적인 사유의 여정에 동료들과의 나눔과 교류가 열린다면, 그것은 나에게는 큰 행운과 기쁨이 될 것이다. 미리 감사함을 전한다.
전철
200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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