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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ist 2014.04.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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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사랑하며 | 잠언 15:17

2008년 7월 22일, 성령강림절 열째 주 화요일 : 잠언 묵상


서로 사랑하며 채소를 먹고 사는 것이, 서로 미워하며 기름진 쇠고기를 먹고 사는 것보다 낫다.

잠언 15:17


Es ist besser ein Gericht Kraut mit Liebe, denn ein gemästeter Ochse mit Haß.

*

같이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것은
그저 굶주린 배를 채우는 생리행위를
넘어서는 것이다.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탁에
그저 우연히 더불어 머물어 있다면
그것은 그저 궁색한 식탁일 뿐이리라.

무엇을 먹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생명을 위해
다른 것들을 취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나에 대한
환경의 은총과 배려가 있다.

생명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식탁의 자리에서
서로가 감사함과 기쁨 속에서
그 시간을 경험하면 얼마나
기쁘고 소중한 것일까.

오늘 본문은 먹는 것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선 또 다른 강조점이 있다.

아무리 조건과 환경이 열약해도
그곳에 사랑이 있으면, 어떠한 풍요로운
조건과 환경보다 더욱 값진 자리임을
본문은 말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눈에서 보면
우리가 풀을 먹든, 고기를 먹든 상관 없이
그곳에 사랑이 거한 곳인지
아니면 미움과 증오와 냉소가 거한 곳인지
그것이 중요한 관심사일 수 있다.

심지어 풍요로움이 없는 궁색한 자리임에도
그 안에 사랑과 연대와 나눔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느님이 보시기에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된다.

내가 순간 순간 서 있는 곳,
그리고 내 인생의 자리에는 사랑이 있는가,

나는 사랑을 쫓기 보다는
기름진 음식을 쫓아간 것은 아니었는가,

이러한 반성을 본문을 통해서 해보게 된다.


*

하느님,

환경의 풍요로움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이
사랑과 연대를
나누는 자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풀 한쪼가리라도
나눌 수 있는
몸의 훈련을
허락하시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 삶을 움직이는
귀한 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큰 그림을 그리기에 취한 나머지
구체적인 삶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풍요로움을 쫓아가다
결국 영혼의 윤기와 사랑을 잃는
삶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나눔과 연대의 삶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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