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8일, 부활주일 : 예수가 부활하시다
이레의 첫날 이른 새벽에,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그들은 무덤 어귀를 막은 돌이 무덤에서 굴려져 나간 것을 보았다. 그들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의 시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당황하고 있는데, 눈부신 옷을 입은 두 남자가 갑자기 그들 앞에 나섰다. 여자들은 두려워서 얼굴을 아래로 숙이고 있는데, 그 남자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너희들은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Aber am ersten Tage der Woche sehr früh kamen sie zum Grabe und trugen die Spezerei, die sie bereitet hatten, und etliche mit ihnen. Sie fanden aber den Stein abgewälzt von dem Grabe und gingen hinein und fanden den Leib des Herrn Jesu nicht. Und da sie darum bekümmert waren, siehe, da traten zu ihnen zwei Männer mit glänzenden Kleidern. Und sie erschraken und schlugen ihre Angesichter nieder zur Erde. Da sprachen die zu ihnen: Was suchet ihr den Lebendigen bei den Toten?
- 누가복음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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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열렸다.
준비한 향료로 예수의 시신을 맞이하고자 한 여자들은 놀란다.
예수는 죽지 않았고, 다시 사신 것이다.
예수는 세상에 의해 죽었지만 세상의 죽음을 넘어 다시 사신 것이다.
무덤은 열렸다.
어둠에 물든 세상의 문을 열고 예수는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이다.
갈릴리에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세상에 의해 죽임 당한 예수는, 죽음의 무덤을 열고 부활하신 것이다.
죽음에 의해 위협당했던 예수의 하나님나라에 대한 선포와
영원한 나라에 대한 약속은 무덤에 갇히지 않고 부활한 것이다.
예수는 부활하였다. 우리를 위해, 우리 가운데.
*
하나님,
무덤이 열리고 예수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는 죽임 당하였으나, 예수는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부활을 봅니다.
그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세상의 구원은
그의 죽음에 의해 위협당하지 않고, 오히려 다시 세상 안에
세상과 더불어 생생하게 타오름을 믿습니다.
그 부활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과 계획 안에서
실현된 것임을 믿습니다.
그것은 스캔달이 아니라 당신의 세상을 향한 구원의 계획이며
세상에 의해 죽임 당했지만, 세상을 이긴 사건임을 믿습니다.
예수의 부활 가운데,
세상을 향한 당신의 약속이 일점 일획도 사라지지 않음을 확신하고
우리 안에 당신의 부활의 생명이 임하셔서 우리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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