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성경 | 독어성경


  Geist 2019.10.16 09:10  
 http://theology.co.kr
 http://www.holybible.or.kr/B_SAENEW/cgi/bibleftxt.php?VR=SAENEW&VL=42&CN=23&CV=99&FR=H
 http://gutenberg.spiegel.de/luther/bibel/lukas.htm
 어둠이 온 땅을 덮어 | 누가복음 23:44-49

2007년 4월 6일, 성금요일 : 예수가 오후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다

어느덧 낮 열두 시쯤 되었는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해는 빛을 잃고, 성전의 휘장은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그런데 백부장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은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었다." 구경하러 모여든 무리도 그 일어난 일을 보고, 모두 가슴을 치면서 돌아갔다. 예수를 아는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닌 여자들은, 다 멀찍이 서서 이 일을 지켜보았다.

Und es war um die sechste Stunde, und es ward eine Finsternis über das ganze Land bis an die neunte Stunde, und die Sonne verlor ihren Schein, und der Vorhang des Tempels zerriß mitten entzwei. Und Jesus rief laut und sprach: Vater, ich befehle meinen Geist in deine Hände! Und als er das gesagt, verschied er. Da aber der Hauptmann sah, was da geschah, pries er Gott und sprach: Fürwahr, dieser ist ein frommer Mensch gewesen! Und alles Volk, das dabei war und zusah, da sie sahen, was da geschah, schlugen sich an ihre Brust und wandten wieder um. Es standen aber alle seine Bekannten von ferne und die Weiber, die ihm aus Galiläa waren nachgefolgt, und sahen das alles.

- 누가복음 23:44-49


*

예수는 오늘 새벽에 유다로 인해 붙잡히고, 대제사장 집으로 끌려간다.  산헤드린에서 심문당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이후 본디오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고 아침에 사형선고를 당하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간다. 아침 9시 경에 예수는 십자가에 메달리신다. 12시쯤에는 어둠이 오후 세시까지 온 땅을 덮고 , 예수는 숨을 거두셨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본 여자들은 통곡을 한다(누가복음 23:27). 언제나 연약한 무리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의와 사랑의 나라를 같이 나누었던 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저렇게 어두운 세상의 세력에 무참하게 고통당하는 모습이 그녀들에게는 얼마나 슬프고 애통하였을까.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리지 말고 너희 자신과 너희 자녀를 두고 울라고 말씀하신다. 예수의 마음은 고통스러운 육신에 머물지 않고 마지막까지 그들을 염려한다.

인간의 옷을 입고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세상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그의 의의 나라를 소망한 죄가 없으신 예수는 결국 십자가에 메달려 고통 가운데 숨을 거두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온전한 진리와 사랑과 생명은 세상의 어둠에 의해 철저하게 멸시 받았으며 죽게 되었다.

인간과 세상을 피조하시고 인간이 살아갈 바와 소망할 바를 드러내기 위하여 몸소 인간의 몸을 입고 나타나신 그리스도는 결국 세상과 인간들에 의해 철저하게 소외당한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옆에서 보고, 믿고, 따르던 몇몇의 무리만 그리스도의 죽음을 심히 슬퍼한다.

세상의 어둠이 온 땅을 세시간이나 길게 덮은 오늘. 세상의 어둠은 결국 빛과 생명으로 오신 예수를 삼켰다. 세상을 사랑하여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으로 들어온 빛과 생명의 존재를 세상은, 멸시하고, 버리며, 십자가 사형에 처했다.

*

하늘에 계신 하나님,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며 당신의 아들인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어둠이 온 땅을 덮고, 당신의 아들이자 영원한 빛이자 생명인 예수 또한 어둠으로 덮어버렸습니다.
당신을 따랐던 그 연약하고 신실한 무리들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예수의 죽음 앞에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의 아들 예수가 마지막으로 그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긴다 하셨습니다.
어둠으로 빛을 가두어버린 오늘 이 순간의 고통과 슬픔을 당신께서 다 헤아리실줄 믿습니다.
하나님이시여, 선한 당신의 나라를 소망하고 선포하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의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진실로 온전히 받아주옵소서.

예수를 따랐던 제자와 그의 죽음을 바라보았던 무리들,
그리고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저희들은
세상의 어두움이 얼마나 크고 짙게 깔려 있었는지를
예수의 죽음을 통하여 뼈저리게 목격합니다.

이 대지를 쓸쓸하게 뒤덮은 이 어둠이 전부가 아니며,
예수의 죽음이 끝이 아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가 우리에게 말하고 가르쳤던 하나님 나라가 결코
사막에서 바람에 사라지는 허망한 모래알같은 말씀이 아니길
소망합니다.

우리를 휘감는 이 적막한 어둠이 전부가 아니고,
살아서 세상을 역사하시는 당신의
새로운 통치가 어서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마지막 모든 생명까지 다 바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 시편 92  Geist 2007/08/28 11082
45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 요한복음 15:13  Geist 2007/10/09 10768
44  지난 사십년 동안 | 신명기 8:4-6  Geist 2007/05/10 10062
43  그것들을 남겨 두어야 | 레위기 19:9-10  Geist 2007/04/18 9918
42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 신명기 6:4-7  Geist 2007/04/20 9869
41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고 | 역대지하 34:19  Geist 2007/06/19 9795
40  이 성전이 지금은 존귀하지만 | 역대지하 7:21-22 [1]  Geist 2007/06/19 9573
39  나그네를 사랑하라 | 신명기 10:19  Geist 2007/05/10 9361
38  당신의 눈동자처럼 | 신명기 32:10  Geist 2007/06/19 9100
37  가난한 동족이 살고 있거든 | 신명기 15:7  Geist 2007/05/31 9024
36  브엘의 샘에 이르러 | 민수기 21:17-18  Geist 2007/04/20 8739
35  하나님의 법 | 이사야 1:1-10 [1]  Geist 2009/01/01 7800
34  육신으로 고난을 받은 이 | 베드로전서 4:1-2  Geist 2007/04/10 7732
33  너는 신을 벗어라 | 출애굽기 3:4-5  Geist 2007/04/16 7594
 어둠이 온 땅을 덮어 | 누가복음 23:44-49  Geist 2007/04/07 7422
31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이들 | 베드로후서 1:13-15  Geist 2007/04/11 7318
30  야곱의 씨름 | 창세기 32:23-31  Geist 2007/04/16 7071
29  속마음을 꿰뚫어보시는 주님 | 잠언 16:2  Geist 2008/07/26 6906
28  자기가 하는 수고 | 전도서 2:24-25  Geist 2008/10/06 6853
27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 | 요한1서 2:15-17  Geist 2007/04/12 6822
1 [2][3]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Ch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