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26일, 사순절 5째 주일 이후 월요일 : 교회에 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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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Nun freue ich mich in meinem Leiden, das ich für euch leide, und erstatte an meinem Fleisch, was noch mangelt an Trübsalen in Christo, für seinen Leib, welcher ist die Gemeinde,
- 골로새서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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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고백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해 고난을 기쁘게 여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고 그 몸의 실현을 위해 우리의 고난이 요구된다면 그것은 기뻐하며 감당해야 할 몫이다. 고난은 고통스럽지만 슬프지 않고 기쁜 것이다. 감각의 고통은 영적인 기쁨보다 사소한 것들이다.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난은 교회를 완성케 하고, 교회가 세상 가운데 겪는 고난은 하느님 나라를 세상 속에서 완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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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교회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몸임을,
몸이어야 함을 고백하는데 주저하지 말게 하소서.
하느님,
당신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삶을 헌신하게 하옵소서.
하느님,
교회를 향한 헌신에 고난이 다가오더라도 기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느님,
당신의 나라가 이 세상 가운데 만개하는 날을 소망하고,
나의 육신으로 채워갈 수 있게 힘을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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