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r wer fragt, ist lebendig

방/패/와/창/矛/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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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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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 공간을 시작하며
그냥 묻는 것은 쉽다.

허나 잘 묻는 것은 쉽지 않다.
몇 가지의 가능한 답이 있음을 이미 알고
물음을 던지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잘 묻는 만큼, 좋은 답이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물음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여기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내가 나에게 대답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과 대답에 대한 기록이
의미를 얻는다면 이러한 이유가 되겠다.

내면에서 끊임없이 머리를 드는
그 질문의 맥락과 연속성을
기록을 통해서 보존하고
심화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정답이기 때문에
질문에 대답을 내리는 것이 아니다.
동기를 찾는다면, 문제제기의
심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양립할 수 없는
내 안의 모순을 질문과 대답을 통하여
끊임없이 풀어 나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질문과 대답은 기본적으로
나 자신 개인을 위한 고민이며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밝힌다.

혹여 남이 보기에
질문과 대답이 잘못된 경우라면
그들과 더불어 교정하고 수정하며
더욱 더 나은 질문과 대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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