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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김민정 | (2012-09-19 04:23:17, Hit : 188, Vote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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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해석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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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는 거기에 있고,
그것은 그것을 읽는 행위자, 독자와 만난다.
텍스트는 그 나름대로 존재한다.
그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해를 내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 역시 그의 삶의 지평에서
나름대로의 수많은 이해들을 담지하고 있다.
이러한 다소의 간격이 있는
두 존재의 지평이 만났을때, 어떠한 일이 이루어지는가?
해석이란
텍스트와 독자의 실존이 역사적으로 부딪혔을때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텍스트와 독자는 서로가 그 나름대로의 개체로서는 파악 될 수 없다.
둘의 세계가 서로 만나는 것과 그것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해석의 과정에서
서로가 파악된다.
그렇다면 해석되어지지 않은 텍스트는
결과적으로 그 존재의 당위를 확보할수 없다.
성서의 지위 역시 그것의 해석의 가능성에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의 가능성은 차치하고, 해석의 시도조차 거부하는
성서에 대한 접근은 오히려 성서의 지위를 추락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말할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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